중국에서의 근황.

1월 23일에 중국 도착해서 지금까지 주욱 계속 바빴습니다. 가뜩이나 손이 많이가는 원목작업에다 각종 검사까지 겹쳐서..;

하루에 쉬는시간(=수면시간-_-;)이 4시간이 채 안되는 날도 있었으니까 말이죠.
그래도 지금은 끝나서 후련하네염.



차항은 다행히(?) 다른곳으로 바뀌었습니다. 몇번이고 바뀌면서 헷갈리게 하는 통에 얼마 안되는 제 수면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죠.(..)

중국, 인도 동부,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나올만한 데는 다 나온끝에 결정된건 바로 러시아.(두둥)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에서 석탄싣고 인도 동부 간다고 하네요.

…끝났어. 이제 얼어죽는 일만 남았… OTL



..랄까, 지금 메일쓰는걸로 봐서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에도 휴가 튕겼습니다.

저 대신 올 사람이 사표(..)를 쓰는 바람에 기약없이 기다려야 할 판입니다. OTL

…덕택에 인도 한항차 더 뛰어야 할 듯. 다음에 만약 내리게 된다면 3월달이나 되겠네요. 설날을 집에서 보내는건 이미 물건너 간듯 싶고.



블로그 들르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ㄱ’

..저는 얼어죽지 않기만을 기도해야졈. 아 십라 러시아. OTL

by 아가페 | 2010/01/29 19:48 | 항해일지 | 트랙백 | 덧글(9)

요즘 꽃혀있는 것들.

일주일만의 포스팅입니다. 한국은 여전히 춥나요?

여기는 더운건 좀 가셨는데 저기압이 부근에 있어서 파도가 좀 거칠어졌네요.
사람은 괜찮은데 행여나 화물에 문제가 있을까 덜덜거리며 지내는 중입니다. ;ㄱ; ;;

싱가폴 지나면서 이런저런 보급을 받으면서 이동식하드도 받았습니다.
더불어 이번에 교대된 사람들로부터 받은 볼거리도 보면서 나름 재밌게 보내는 중이죠.
(근 넉달만에 쇼프로가 업데이트가 되어씀.-_-;;)

제일 눈에띄는건 갔다 온 사이에 여자그룹이 더 늘었더군요.(..)

개인적으론 예전에 티아라가 걸그룹의 막차일거라 생각했는데, 그 다음에 잠깐 안보던 사이에 FX가 나왔고, 또 한항차 끝나고보니 레인보우라는 그룹까지 합류. 남성 시청자 입장에선 눈이 즐겁긴 하지만 얘네들이 전부 먹고 살만큼 가요시장 파이가 되려나.. 라는 쓸데없는 생각도 드네염.(..)

요즘 꽃힌 여자그룹은 애프터스쿨과 브아걸.

AS는 DIVA까지는 '괜찮네' 라는 느낌이었는데 이번 신곡에서는 절제된 성숙한 이미지가 좋더군염.
브아걸은 아브라도 꽤 마음에 들었지만 SIGN에서의 도도한 컨셉도 매력적이죠. 무엇보다 가인양이 최고!! 조권은 물러가라!!! 'ㄱ'
(..근데 우결에서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는 생각됨. 진짜 사귀는거.. 맞지? -_-;)


얼마전부터 태연빠인 모씨 덕분에 친친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탱구리 DJ 너무 귀여워염>_< 사실 소시에서 태연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라디오 듣다보니 얼마나 깜찍한지..ㅠㅠ 왜 태연이 삼촌빠가 그렇게 많은지 이제 알겠더군염 'ㄱ'

이상 요즘들어 쇼프로 보는 재미에 빠져사는 가페입니다. -_);

얼마간은 이런저런 거 보면서 즐겁게 보낼듯 하네염. 아직 못본것들도 많고.. +_+


P.S :  참고로 대외적으로 전 티아라빠. 선장님이 티아라 좋아하셔서..(으응?)

P.S 2 :교대계획은 나름 잘 풀리고 있습니다.
잘 되면 이번에 중국에서, 아니더라도 싱가폴에서 내릴 확률이 많다고 하네염.

..근데 지금 집에서 하는걸로 봐선 돌아오더라도 알바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OTL

by 아가페 | 2010/01/15 20:47 | 트랙백 | 덧글(5)

드디어 우려가 현실이 되어씀.-_-


...다음항차 서아프리카로 결정났습니다.
BAG CEMENT 싣고 앙골라 LUANDA로 갈 예정이라네요.


틀렸어. 이제 꿈이고 희망이고 없어.. OTL


중국에서 휴가 못받으면 자동으로 5월까진 이 배에 있어야함. 후우. OTL
필리핀 - 일본까진 안바래도 인도 동쪽으로 가길 바랬었는데..ㅠ_ㅠ

대리인 p.s : 갑훼는 지금 무척 우울해하고 있심다. 위로의 말씀을.(...)

일요일 밤에 댓글 정리해서 보내드립니다.

by 아가페 | 2010/01/09 14:30 | 항해일지 | 트랙백 | 덧글(22)

1월 5일 항해일지

2010년 처음으로 남기는 항해일지입니다. 이제 저도 3년차가 되어가는군요.^^;
다들 새해복은 많이 받으셨는지.. :)

저는 오늘 적도 통과해서 말라카 해협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다행히 해적이나 큰 황천 없이 무사히 올 수 있었네요. 말라카 도착하면 해적빼곤 별 문제 없고.
싱가포르에는 11일날 도착예정이고, 거기서 벙커받고 20-21일 가량에 중국 도착할 듯.
가봉에서 출항한게 12월 10일이니 장장 40일간의 항해입니다. 땅이 보고싶어요.. OTL

오늘 회사에서 교대계획서가 날라왔습니다. 당연히 저는 튕겼습니다.(..)
문제는 저 외에 다른 사람들이(우선순위가 좀 더 높은) 교대가 되어야 하는데 안됐다는 점.
덕택에 중국에서 교대가 될지도 잘 모르겠고, 덤으로 필리핀-일본 항차도 나가리되었음.
..최악의 경우 아프리카 한번 더가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후우.. ㅠ_ㅠ

한국은 요즘 춥다고 뉴스에서 계속 나오던데 여기는 찜통입니다.
에어컨은 아프리카에서 진작에 사망하셨고, 요즘은 적도 근방이라 바람도 안불어요.
덕택에 자다가 더워서 깨고, 맨날 비지땀 흘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추웠으면 좋겠어염.-_-;;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더위(..)와 폭염(..) 조심하세요. 'ㄱ'>

p.s 대리인왈 : 이 아자씨 황천만났다고 저번에 전화로 말했었는데 큰 황천 없었다는건 뭔말인지.(...)

대리인 p.s : 댓글 달아주시면 1월 9일날 메일로 보내드립니다. 대리인이 좀 바쁨다.(...)
그 덕에 게임을 못하고 일찍 잔다는 ㄱ-

by 아가페 | 2010/01/07 21:30 | 항해일지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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