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2일
동남아 각국의 영어실력 비교(?)
리플을 보니 아가씨(..) 관련글을 올려달라는 반응이 많더군요. 절 어떻게 보시는 겁니까! -ㄱ-
...제대로 본 거 맞다고 하신다면 ㅈㅅ.(..)
비교대상은 다니다보면서 일 관련으로 만나는 사람들 - 영어를 전문적으로 파온 사람들은 아니지만 일하면서 외국인과 많이 만나면서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 - 또는 현지인들 대상입니다. 어디까지나 수박 겉핥기식으로 돌아다니면서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오류 및 오차가 상당히 많을 수 있습니다. 나라를 동남아로 한정한 것은 제가 돌아다닌 곳이 동남아가 대부분인지라..-_-;
각 국가 오른쪽의 별은 영어실력을 나타내는 별입니다. 그럼 시작 'ㄱ'/
1. 필리핀 : ★★★★
예전에 미국 식민지였던 적이 있는지라 다른 동남아 나라들에 비해 개개인의 영어실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나름 영어에 익숙한 대리점이나 화물감독, 각종 검사관들은 물론이고 현지인들도 기본적인 일상회화는 나름 잘 알아듣습니다.(오히려 이쪽이 못알아들어서 뻘쭘한적이 좀 있었죠.;) 개인적인 평으로는 젊은 사람들보단 나이든 사람들의 영어실력이 오히려 더 좋더군요.
필리핀의 영어발음은 대체로 미국식.. 이라고 말하면 좋겠습니다만, 동남아 특유의 악센트가 섞여서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처음 접하면 약간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동남아 특유의 영어악센트는 P를 ㅃ, T를 ㄸ 로 읽는, 된소리를 강하게 내는 영어발음을 쓴다고 해야 할까나요.(TEN PISO를 필리핀 억양으로 하면 '뗀 삐소' 라고 읽는거죠.)
그래도 대체로 사람들이 영어를 잘 알아듣고, 반응을 해주는 편입니다.
2. 인도 : ★★★
인도 역시 영국식민지 역사가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영어에 익숙합니다.. 만.
사람들마다 편차가 심합니다. 대체로 높은 지위의 사람들은 NATIVE 수준의 영어를 쓰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인부들의 경우에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도 영어를 잘 하는 동네와 아닌 동네가 있고 말이죠.
대부분 잘 하는 사람들은 거의 수준급 영국식 영어고, 아닌 사람들은 그냥 닥치고 바디랭기지.(..)
3.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 ★★☆
위에 두 나라는 영미권의 식민지를 경험한 나라들이었고, 아닌 나라들 중에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이 그럭저럭 잘 통하더군요.
태국은 관광국 이미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나름 영어에 익숙한 것 같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은 중국계(고위직쪽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중국계더군요.)쪽은 나름 괜찮은 영어실력을 구사합니다.
발음 자체는 동남아식 + 영국식 + 중국식(..) 영어가 뒤섞인 미묘한 발음이랄까요. 못알아 들을정돈 아닙니다.
4. 러시아 : ★★☆
러시아의 경우는 영어를 써야하는 일을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들의 편차가 좀 심합니다. 엘리트교육의 잔재가 남아있어서 그럴까나요. 관리들의 경우는 나름 영어를 잘 하는 반면 아닌 사람들은 거의 안통한다고 보는게 맘편할듯 싶네요.
크고 아름다운 나라(..)답게 발음역시 크고 웅장합니다. 대체로 느리고 낮은톤의 발음에 굴림의 악센트가 상당히 강합니다.(RUSSIA를 러시아식으로 발음하면 뤄~어시아가 됨.-_-;) 사람들이 크고 골격이 떨 벌어지다보니 계속 듣고있으면 좀 쫄게 되더군요.(..)
5. 베트남, 인도네시아 : ★★
일단 현지인들한테는 영어가 거의 안통한다고 깔고가시면 됩니다.(..)
베트남의 경우는 남쪽하고 북쪽하고 차이가 좀 심합니다. 북베트남의 경우는 전형적인 열대의 북한(..) 이미지인데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남베트남의 경우에는 나름 분위기도 서구적이고 음식도 나름 서양식(?)이고 영어도 그럭저럭 통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닥 높은 기대를 하시지는 않는게 나을겁니다. 만약 베트남 여행하실 분 있으시다면 꼭 간단한 현지어를 공부해두세요.(..)
인도네시아 역시 마찬가지. 워낙 동네도 많고 민족도 다양하니 일관적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제가 다녀본 곳은 대부분 영어가 대부분 통하지 않더군요. 이것은 영어에 익숙해야할 일 관련 사람들도 마찬가지. 서로 입장이 틀린상태에서 되도않는 영어로 싸우려면 참 피곤해집니다.-_-;;
영어발음은 둘다 전형적인 동남아식 영어입니다.
6. 중국 : ★☆
중국 역시 현지인들한테는 영어가 전혀 안통한다는걸 전제로 까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양따이나 웨이하이 같은 곳이라면 차라리 한국어로 얘기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발음은 러시아와 비슷하게 굴림을 상당히 강조하지만 뭔가 좀 톤이 높은 그런 느낌.
(LASHING을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롸아쉬이잉'. 한참을 무슨말인가 못알아들었음-_-;)
ㅅ 자나 ㅈ 자에서 바람이 새는 소리를 많이 냅니다. 콩글리쉬에 익숙한 한국인이 듣기에는 좀 애매한 발음이죠.
...뭐 다 떠나서, 중국인들하고는 '말' 자체가 안통해요. 후우... -ㄱ-
저렴한 영어로 일때문에 몇 번을 싸웠는지 모름.(..)
...제대로 본 거 맞다고 하신다면 ㅈㅅ.(..)
비교대상은 다니다보면서 일 관련으로 만나는 사람들 - 영어를 전문적으로 파온 사람들은 아니지만 일하면서 외국인과 많이 만나면서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 - 또는 현지인들 대상입니다. 어디까지나 수박 겉핥기식으로 돌아다니면서 경험한 것이기 때문에 오류 및 오차가 상당히 많을 수 있습니다. 나라를 동남아로 한정한 것은 제가 돌아다닌 곳이 동남아가 대부분인지라..-_-;
각 국가 오른쪽의 별은 영어실력을 나타내는 별입니다. 그럼 시작 'ㄱ'/
1. 필리핀 : ★★★★
예전에 미국 식민지였던 적이 있는지라 다른 동남아 나라들에 비해 개개인의 영어실력이 상당히 좋습니다. 나름 영어에 익숙한 대리점이나 화물감독, 각종 검사관들은 물론이고 현지인들도 기본적인 일상회화는 나름 잘 알아듣습니다.(오히려 이쪽이 못알아들어서 뻘쭘한적이 좀 있었죠.;) 개인적인 평으로는 젊은 사람들보단 나이든 사람들의 영어실력이 오히려 더 좋더군요.
필리핀의 영어발음은 대체로 미국식.. 이라고 말하면 좋겠습니다만, 동남아 특유의 악센트가 섞여서 미국식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이 처음 접하면 약간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동남아 특유의 영어악센트는 P를 ㅃ, T를 ㄸ 로 읽는, 된소리를 강하게 내는 영어발음을 쓴다고 해야 할까나요.(TEN PISO를 필리핀 억양으로 하면 '뗀 삐소' 라고 읽는거죠.)
그래도 대체로 사람들이 영어를 잘 알아듣고, 반응을 해주는 편입니다.
2. 인도 : ★★★
인도 역시 영국식민지 역사가 있기때문에 어느정도 영어에 익숙합니다.. 만.
사람들마다 편차가 심합니다. 대체로 높은 지위의 사람들은 NATIVE 수준의 영어를 쓰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인부들의 경우에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역에 따라서도 영어를 잘 하는 동네와 아닌 동네가 있고 말이죠.
대부분 잘 하는 사람들은 거의 수준급 영국식 영어고, 아닌 사람들은 그냥 닥치고 바디랭기지.(..)
3.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 ★★☆
위에 두 나라는 영미권의 식민지를 경험한 나라들이었고, 아닌 나라들 중에서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이 그럭저럭 잘 통하더군요.
태국은 관광국 이미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나름 영어에 익숙한 것 같고
말레이시아와 싱가폴은 중국계(고위직쪽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중국계더군요.)쪽은 나름 괜찮은 영어실력을 구사합니다.
발음 자체는 동남아식 + 영국식 + 중국식(..) 영어가 뒤섞인 미묘한 발음이랄까요. 못알아 들을정돈 아닙니다.
4. 러시아 : ★★☆
러시아의 경우는 영어를 써야하는 일을 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들의 편차가 좀 심합니다. 엘리트교육의 잔재가 남아있어서 그럴까나요. 관리들의 경우는 나름 영어를 잘 하는 반면 아닌 사람들은 거의 안통한다고 보는게 맘편할듯 싶네요.
크고 아름다운 나라(..)답게 발음역시 크고 웅장합니다. 대체로 느리고 낮은톤의 발음에 굴림의 악센트가 상당히 강합니다.(RUSSIA를 러시아식으로 발음하면 뤄~어시아가 됨.-_-;) 사람들이 크고 골격이 떨 벌어지다보니 계속 듣고있으면 좀 쫄게 되더군요.(..)
5. 베트남, 인도네시아 : ★★
일단 현지인들한테는 영어가 거의 안통한다고 깔고가시면 됩니다.(..)
베트남의 경우는 남쪽하고 북쪽하고 차이가 좀 심합니다. 북베트남의 경우는 전형적인 열대의 북한(..) 이미지인데 호치민을 중심으로 한 남베트남의 경우에는 나름 분위기도 서구적이고 음식도 나름 서양식(?)이고 영어도 그럭저럭 통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닥 높은 기대를 하시지는 않는게 나을겁니다. 만약 베트남 여행하실 분 있으시다면 꼭 간단한 현지어를 공부해두세요.(..)
인도네시아 역시 마찬가지. 워낙 동네도 많고 민족도 다양하니 일관적으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제가 다녀본 곳은 대부분 영어가 대부분 통하지 않더군요. 이것은 영어에 익숙해야할 일 관련 사람들도 마찬가지. 서로 입장이 틀린상태에서 되도않는 영어로 싸우려면 참 피곤해집니다.-_-;;
영어발음은 둘다 전형적인 동남아식 영어입니다.
6. 중국 : ★☆
중국 역시 현지인들한테는 영어가 전혀 안통한다는걸 전제로 까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양따이나 웨이하이 같은 곳이라면 차라리 한국어로 얘기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릅니다.(..)
발음은 러시아와 비슷하게 굴림을 상당히 강조하지만 뭔가 좀 톤이 높은 그런 느낌.
(LASHING을 중국식으로 발음하면 '롸아쉬이잉'. 한참을 무슨말인가 못알아들었음-_-;)
ㅅ 자나 ㅈ 자에서 바람이 새는 소리를 많이 냅니다. 콩글리쉬에 익숙한 한국인이 듣기에는 좀 애매한 발음이죠.
...뭐 다 떠나서, 중국인들하고는 '말' 자체가 안통해요. 후우... -ㄱ-
저렴한 영어로 일때문에 몇 번을 싸웠는지 모름.(..)
# by | 2009/02/12 12:07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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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동남아쪽 영어 발음은 일본애들 영어 발음에서 혀좀 더 굴리면 되지 않나 싶은 느낌이더군요....
주임님 외쿡인 떳어요~